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터어키 ‘레접 타입 에르도안’ 총리가 공식 방한 중인 가운데 9일 오전 두 정상이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터어키 정세, 양국관계 증진 방안, 주요 국제문제 및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터어키의 한국전 참전으로 다져진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노 대통령은 터어키 참전 용사들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치루었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터어키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여 온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의 기초 위에서 양국간 정책협의회, 경제협의회, 경제공동위 및 경협관련포럼 등 각 분야에서의 협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두 정상은 교역의 균형적 확대와 투자의 증대를 상호 모색해 나가고, IT,수산,조선,에너지, 산업분야 등에서의 호혜적인 협력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는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국제적 비확산 체제 유지에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터어키측은 우리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