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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한다면 행복한 공동체 만들어질 것”

방과후학교·복지관서 과학교실 진행 아이들 꿈 도와
“어려운 아이들 위해 학교에 장학금 기부하는 게 목표”

 

안양 에코과학교실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꿨으면 합니다.”

안양시 동안구에서 3년 동안 방과후학교 과학 수업을 기획·진행하는 에코과학교실 김정필(40)사장의 바람이다.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과학교실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김정필 사장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지인을 통해 ‘착한가게’에 대해 알게 됐다.

“착한가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고민 없이 착한가게에 가입한 김정일 사장.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은 김 사장은 방과후 활동 외 복지관에서도 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복지관에 있는 다양한 아이들이 좋은 품질의 교육을 받으며 올곧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관에서 과학교실을 진행할 때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재료부터 교육의 내용까지 더 철저히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질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김 사장은 그만의 확고한 교육 철학이 있다.

김 사장은 “방과후 교실 학생 중 어려운 형편 때문에 재료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상의 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며 “속담에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이란 말이 있듯이 배움을 원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철학”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정필 사장은 “나눔은 공동체 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일상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한다면 행복한 공동체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고한 신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착한가게를 지속할 것이고, 차후에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는 도모금회 홈페이지(gg.chest.or.kr)나 전화(☎031-220-79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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