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 약자인 어르신·임산부의 이동권 편의를 위해 35개 경찰관서에 총 68면의 어르신·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관서뿐 아니라 지자체와 유관기관, 민간치안협력단체등과 협력해 치안약자에 대한 안전강화 차원에서 도내 각종 기관, 단체, 시설 등에 전용주차구역 시행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청은 또 도내 전 경찰관서의 장애인 안전·편의시설에 대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체험 인권진단’으로 불편사항 등을 재정비, 경찰관서 방문 시 주차에서부터 화장실과 계단 이용, 민원접수 등 보다 향상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선 청장은 “어르신과 임산부를 위한 전용주차구역 설치 등 편의시설 정비·확충은 치안 약자에 대한 안전 강화와 함께 이들에 대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 교통사고, 보이스피싱, 가짜건강식품 판매 사기범 등 어르신 안전 치안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