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0일간 진행된 ‘희망2016나눔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인 242억600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5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한 경기공동모금회는 이날 도청오거리에서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 100.5도 달성,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섹션과 함께 도민의 나눔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015년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기간 내내 전년도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100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업과 개인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캠페인 종료 2일을 앞두고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개인기부자수가 지난해 3만4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크게 늘었고,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530곳에서 725곳으로, 직장인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 역시 64개 기업에서 81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 내내 작년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정성으로 또 한번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