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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한 60대 대장암말기 환자 살렸다

성남중원署 금광지구대 경찰관
대장암 뒤늦게 발견 신세한탄
자살 시도… 동생 신고로 구조

 

최근 죽음의 문턱에 놓인 주민을 구조해낸 경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성남중원경찰서 금광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다.

구조된 이는 일용직 노동자로 하루하루를 벌어 어렵게 사는 60세 대장암 말기 환자 김모씨다. 김씨는 대장암을 뒤늦게 발견, 생명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속에 지내오다 죽음을 선택하고 지난 2일 중원구 은행1동 자율방범초소 앞 자신의 차량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번개탄을 피웠다.

이에 김씨의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발견하고는 병원으로 옮겨 김씨를 구조했다.

송운석 금광지구대장은 “유현섭 2팀장을 비롯, 팀원인 윤승섭 경사, 박현우 경장 등의 평소 생명존중 기질이 결과적으로 생명을 살려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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