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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과 거품 뺀 ‘와인 마니아층’ 늘고 있다

레스토랑에 와인바 속속 생겨
수입량 2018년 8억 리터 예상
4년 만에 2배 이상 커질 전망

 

중국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수입와인 총량은 3억 8300만리터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수년간 중국 와인수입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와인수입량이 전년 대비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 인민넷의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와인수입량은 2018년 7억 9000만리터로 불과 4년만에 2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사진>

와인문화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와인문화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가?

고주망태가 되도록 ‘부어라, 마셔라’ 하던 우리의 음주문화와 달리 최근에는 술의 맛과 향 자체를 음미하며 즐기는 문화가 점차 형성되고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자그마한 규모의 와인바가 생기는 등 무거운 격식을 벗어던진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길수 있는 곳이 속속 생기고있다. 지어는 가볍게 식사 한끼를 해결할수 있는 자그마한 가게에서도 와인이 판매되고있다. 설대목을 앞두고 건강한 술문화를 고려한 선물용으로 와인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한다.

이렇듯 와인이 서서히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시도는 불과 최근에 와서 시작됐다. 아직까지 와인이 대중화되였다고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와인소비문화에 딴지를 걸듯 신선한 발상의 와인마케팅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지난달 26일 저녁, 연변대학부근의 한 자그마한 가게에서 ‘알고 마시는 와인, 건전한 술문화’라는 슬로건을 내건 ‘테루아’와인시음회가 한창이였다. 와인과 그에 걸맞는 료리가 함께 하는 시음회였다.

시음회 진행자는 연변그랜드솔루션유한회사 채성철(31세)사장,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와인과 음식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놓았다. 와인 구입시 알아야 할 상식들도 콕콕 짚어준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그의 와인시음회는 이번까지 7회째 이어지고있다.

고급레스토랑이나 호텔 대신 소박한 분위기의 와인바를 찾는이들이 늘고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을 구입해 집에서 즐기는이들도 부쩍 늘어났다. 와인은 이제 더 이상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닌 어디서든지 쉽게 구입해서 마시고 즐기는 술이 되였고 글로벌세상에서 타문화를 리해하고 몸에 익히려는 마니아층들이 생기기도 했다.

/글·사진=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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