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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우선 추진… 친환경 주거단지 가속도

개발계획 변경 ‘제1공단’ 제외
“소송 진행 추이 따라 공원조성”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공사 등에 따르면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 지역을 사업부지에서 제외하고 대장동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당초 대장동 개발사업은 대장동 일원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제1공단은 본시가지의 여가·휴식 공간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1공단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거부처분을 놓고 시와 소송 전을 벌이고 있는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가 지난해 9월 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집행정지와 구역지정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해 11월 기각됐으나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측은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했다.

이에 공사는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의 집행정지 신청 등은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1공단지역 관련 소송 진행과 무관하게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법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전제하고 “현재로서는 소송의 원인(제1공단) 제거가 최선이며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제1공단 지역은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제외되지만 향후 소송 진행 추이에 따라 별도의 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대장동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진다면 올해 예정돼 있는 대장동 주민들에 대한 토지보상 일정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으로 대장동지역의 친환경적 도시개발과 제1공단지역의 공원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 29일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인가 신청을 마치고 현재 이달 16일부터 14일간에 걸친 주민공람을 진행 중에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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