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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독일 낭만주의 음악 감상 ‘큐’

2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마크 패드모어 & 틸 펠너 연주

 

‘마크 패드모어&틸 펠너 가곡 리사이틀’이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우리 시대 최고의 서정적 테너로 칭송 받는 마크 패드모어는 2008년 첫 내한공연에서는 바흐의 ‘요한수난곡’을, 2014년에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와 함께 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음악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차세대 피아니스트 틸 펠너와 함께하는 이날 공연에서는 슈만의 ‘5개의 가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 슈만의 ‘시인과 사랑’을 선보인다.

또 현대 작곡가 한스젠더가 테너 마크 패드모어와 피아니스트 틸 펠너를 위해 특별히 쓴 ‘산속 동굴에서’를 국내에서 처음 들려준다.
 

 

 


특히 피아니스트 틸 펠너는 마크 패드모어와의 가곡 리사이틀에 이어 2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스트리아 거장 알프레드 브렌델의 제자로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틸 펠너는 작곡가와 연주 레퍼토리를 철저히 탐구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 레이블 ECM에서 발매한 바흐의 ‘평균율’, ‘인벤션과 신포니아’는 여타의 거장들에게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개성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연에서는 슈만의 피아노 곡 ‘나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슈만의 ‘환타지 C장조’ 등을 연주하며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31-783-80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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