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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신세계로

‘좋은 작가 발굴 프로젝트’ 1기
구교수·유도영 등 6명 作 공개
파주 갤러리박영 내달 6일까지

 

‘2016 THE SHIFT’ 2부 전시회

파주 갤러리박영은 다음달 6일까지 ‘2016 THE SHIFT’ 2부 전시를 연다.

새로운 변화로의 이동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더 쉬프트(THE SHIFT)’ 전시를 준비한 갤러리박영은 지난해 추진한 ‘좋은 작가 발굴 프로젝트’ 1기 작가들의 전시를 2부에 걸쳐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는 구교수, 유도영, 음정수, 이한정, 조선흠, 주은희 등 6명 작가들의 회화, 설치, 조각,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애완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불편한 자화상과 불안을 표현한 구교수는 도시의 모습과 개의 이미지를 각각 다른 질감으로 표현, 회화의 이중성을 암시한다.

유도영은 폐가전제품 재료들을 활용한 업사이클 오브제작업으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예술을 특별한 것이 아닌 쉽게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임을 표현한다.

음정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완성되는 인간사를 건축이 완공되는 현상에 투영했다. 그는 각각의 층은 비슷한 구조로 이뤄져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의 활용도가 다르듯, 비슷한 삶이지만 매 순간 다르게 일어나는 스토리로 하루하루가 흐르는 것을 표현한다.

산수화를 준비한 이한정은 작은 점들을 반복적으로 쌓아 나무, 산 등을 표현하고 일정한 간격의 곡선을 이용해 논밭을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써 현실적인 느낌과 비현실적인 느낌을 동시에 드러낸다.

초현실적인 화면구성인 데페이즈망 기법을 선보이는 조선흠은 누구나 알고있는 상징물이 존재하는 장소를 전치시켜 오브제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전도시킨다.

마지막으로 ‘일상의 빛, 도시’를 주제로 한 주은희의 작품은 비오는 날과 어두워지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 다가올 희망과 즐거움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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