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인 ‘굽네치킨’의 ㈜GN FOOD(대표이사 홍경호)가 김포지역 청소년들에게 9년째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GN FOOD는 지난 2008년부터 ‘굽네치킨 장학생’을 선발, 약 500명의 장학생들을 배출하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60여 명에게 매년 1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하며 학생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굽네치킨 장학생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하는 ㈜GN FOOD의 장학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통해 김포지역 굽네치킨 장학생 임모(20·풍무동) 양은 고려대학교 본교 생명공학부에 합격했으며 정모(20·통진읍)군은 광운대 컴퓨터 공학과, 김모(20·장기동) 양은 숭실대 경제학과에 진학하는 등 고교졸업생 20명 중 15명이 대학에 진학했고, 다른 장학생들은 군입대 및 미용, 네일아트 등 관심 분야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GN FOOD는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 김포아이사랑센터(센터장 조윤숙)과 함께 오는 3월 2일부터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9기 굽네치킨 장학생’을 모집, 선발한다.
제9기 장학생은 가정형편, 학업의지 등을 고려해 김포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고등학생 1학년 20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졸업 시까지 3년 간 매월 20만원의 장학금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GN FOOD 홍경호 대표이사는 “김포를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기업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미래세대의 지원은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과 즉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