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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궤열차 수인선은 情 싣고 ‘칙칙폭폭’

인천시립박물관, 김용수 ‘사람이 있었다 - 수인선 1960’ 사진전 개최
수인선 인천구간 재개통 기념
정겨운 일상 등 담은 사진 공개

 

 

인천시립박물관은 다음달 6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960년대 수인선 풍경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김용수 작가의 사진전 ‘사람이 있었다-수인선 1960’을 연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1973년 7월 13일 송도역~남인천역 5㎞ 구간이 폐선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수인선 인천구간이 43년 만에 다시 개통(27일 예정)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1960년대 이후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 왔던 김용수 원로 사진작가가 지난해 수인선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작품 5점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그의 작품 중 1960년대 수인선과 그 주변의 풍경을 촬영한 사진작품 25점이 소개된다. 이 중 13점은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2012년 5월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선보인 ‘수인선, 두 번째 안녕’전에서 수인선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주제로 박물관 소장 유물과 함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에피소드를 수집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수인선을 이용했던 사람들과 그들의 정겨운 일상을 김용수 작가의 사진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이제는 볼 수 없는 1960년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회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김용수 작가의 대표적 작품 활동 중 하나인 1960년대 수인선 사진들이 한자리에서 인천시민에게 공개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그가 신진작가 시절 순수한 시각으로 담아낸 수인선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들은 지역 생활사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문의: 032-440-6733)/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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