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녹색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추진하는 수원화성과 광교산의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청정한 광교산을 찾아오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수원화성 내 행궁광장을 비롯해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광교산 반딪불이 쉼터, 광교교, 광교버스종점 등 총 7곳에서 330대가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성인용, 여성용, 아동용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2016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자연친화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다.
‘수원화성’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면 우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4대문과 수원천,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수원화성박물관 등의 건축물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 또 ‘왕이 만든 시장’으로 유명한 인접 전통시장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공방거리 등을 부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광교산’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면 자전거동호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수원의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광교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5km에 이르는 쭉 뻗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즐길 수 있다.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인증 확인이 필수다. 1회 이용료 1천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