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관 ‘G 시네마’ 중 하나인 도박물관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13편의 영화는 명랑 애니메이션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을 조명한 ‘그라운드의 이방인’, 명문학교 진학을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사랑이 이긴다’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스포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다.
이번 다양성영화 상영은 도박물관 입장료와 별도로 도민·청소년은 1천원, 비도민(성인)은 2천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단체 관람은 반드시 상영일 15일 전까지 전화예약(☎031-288-53 29)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들은 기존 상업상영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보장받은 아트버스터급 영화로, 다양성 영화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