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오전 11시 총 4회에 걸쳐 ‘2016 아침음악나들이-보컬리스트 특집’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에 올린다.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삶의 쉼표를 찾는 오전의 음악산책인 ‘2016 아침음악나들이’에서 진행되는 이번 보컬리스트 특집은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가수들만 출연하는 TV프로그램들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감동을 선사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첫 무대인 31일에는 원조 걸그룹 S.E.S 리드보컬에서 이제는 최고의 뮤지컬 디바로 우뚝 선 바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바다는 솔로 앨범 발표, 드라마 OST 참여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카르멘’, ‘모차르트’, ‘미녀는 괴로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디바로서의 역량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어 5월 26일에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으로 최근 신보를 발표하며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인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힙합 듀오 리쌍의 데뷔곡 ‘Rush’(러쉬) 보컬 피처링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 정인은 대표곡 ‘사랑은’, ‘장마’, ‘월간 윤종신’의 ‘오르막길’ 등의 명곡들로 유명하다.

9월 29일에는 팝과 소울을 넘나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깊고 울림 있는 가창력으로 가을에 꼭 맞는 감수성 어린 무대를 연출하는 JK김동욱이 아침음악나들이의 문을 두드린다.

JK김동욱은 드라마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방송사에서 기획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정상급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을 당당히 인정받았다.

마지막 무대인 11월 24일은 복면으로도 가릴 수 없는 관록의 뮤지컬 스타 홍지민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홍지민은 뮤지컬, TV 등 전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팔방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복면가왕’에 ‘네가 가라 하와이’로 출연해 10~11대 가왕을 차지해 최고의 노래실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재단 관계자는 “탁월한 가창력, 다년간에 걸친 공연 경험으로 다져진 빈틈 없는 무대 운영, 세련된 무대 매너 등 라이브 공연에 최적화된 요소들을 두루 갖춘 가수들의 이번 무대는 관객들과 생생하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잊지 못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2만원.(문의: 1577-7766)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