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1.1℃
  • 흐림강릉 13.5℃
  • 연무서울 12.0℃
  • 흐림대전 9.3℃
  • 흐림대구 6.7℃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9.2℃
  • 구름많음부산 11.6℃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3.8℃
  • 구름많음강화 12.1℃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6.0℃
  • 흐림강진군 7.4℃
  • 구름많음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고양·성남서 마지막 감동을 만나라

작년 7월부터 전국 도시 순회
김소현·민영기 등 주역들 열연
11~13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9~27일 성남아트센터서 공연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7월부터 전국 17개 도시에서 선보였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3월 고양과 성남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20주년 기념공연의 감동을 아직 누리지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관람 기회가 될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11~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오는 19~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펼쳐진다.

파란만장했던 명성황후 민자영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기념해 1995년 12월 30일에 첫 선을 보인 후 숱한 화제와 이슈를 만들어냈다.

1997년 아시아 최초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진출,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공연 등을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고, 대한민국 최초 1천회 공연 돌파(2009년), 대한민국 최초 130만 관객 돌파(2010년) 등으로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은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의 전 부분에 걸쳐 수정을 가하며 ‘또 다른 20년’을 시작했다.

20주년 공연은 예술의전당에서 서울 관객들의 성원 속에 총 54회의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9월 제주, 10월 인천·창원·천안·여수, 11월 군포·울산·광주(경기도), 12월 거제·부산·대구 등 총 11개 지방도시에서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또 광주·이천·김해·수원·대전을 거쳐 3월 고양과 성남에서 그 마지막 공연이 진행된다.

고양과 성남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변화된 캐스팅이 눈에 띈다.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을 비롯해 민영기, 테이, 박송권, 박완 등 20주년 공연의 주역들이 여전히 무대를 지키는 가운데 그간 극 중에서 손탁 역할을 해 온 최지이가 지난 2월 공연부터 명성황후로 전격 기용됐다.

또 명성황후 초창기부터 함께 했고, 2002년부터 홍계훈 역할을 맡기도 했던 연기파 배우 서범석이 미우라 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극중 긴장감을 더욱 높여준다.

화요일 오후 2시, 수·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30분(성남 공연). VIP 13만원, OP석 12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문의: 02-2250-5900, 23)

/김장선기자 kjs7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