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이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활성화 등이 포함된 2016년 재단 혁신안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재단(대표 박진)은 대내외 소통 강화, 책임경영 및 전방위적 자가 혁신 추진 등을 통해 2016년을 재단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재단의 가치와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는 해로 선언하고 다양한 혁신 방안을 내놨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혁신 방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는 고양호수공원과 킨텍스 일대에 문화와 관광을 테마로 형성될 K-컬처밸리, K-테마스트리트, 고양관광특구 등의 구역을 일컫는다.
이 가운데 K-컬처밸리 조성사업은 향후 10년간 25조원의 경제효과와 17만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돼 향후 고양시의 정체성과 성장 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고양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 경제 개선 등을 실현해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의 주요한 축을 담당한다.
또한 재단은 ‘예술이 꽃피는 거리, 특별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2016 고양 거리예술 프로젝트’를 비롯해 30년 가까이 사랑 받아온 ‘2016 제29회 고양행주문화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을 차질없이 개최해 축제의 도시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재단 내부 및 외부와의 소통 강화, 행정 및 역량 등에 관한 관리·감독 강화 및 책임 운영, 경영 및 사업 등 전방위적인 자가 혁신도 추진한다.
(재)고양문화재단 박진 대표는 “고양시와 고양시민을 위해 재단의 역할과 경영 방침을 비롯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며 “신한류 문화관광도시로서 인지도와 위상을 제고하는 등 고양시와 재단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