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6개월간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은 4만1천876t으로, 하루 약 115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 중 약 70%에 해당하는 2만9천442t이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발생돼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감량이 절실한 실정이다.
감량 경진대회에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칩) 사용 방식으로 배출하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총 165개 아파트단지(7만4천572세대)를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해 2015년 발생량 대비 감량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 총 20개 단지를 선정, 총 1천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시는 각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안내문과 안내 방송 등을 통한 경진대회 개최 사실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요령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는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예산과 주민 부담을 함께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