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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데이트 폭력’ 단속 한 달만에 265건 신고

데이트 폭력 범죄자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지난 한 달간 연인간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265건의 신고를 받아 135명을 입건하고,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붙잡힌 데이트 폭력 범죄자 중 전과자는 63%로 나타났고, 1∼3범 이하(31.1%)가 다수였지만, 9범 이상도 8.9%에 달했다. 가해자 연령대는 20∼30대가 62.2%, 40∼50대가 34.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피해자는 여성(92.9%)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남성(6%)인 경우도 더러 있었다. 피해유형은 폭행·상해(53.2%), 체포·감금·협박(21.9%), 성폭력(4.5%) 등으로 집계됐고, 살인미수도 1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신고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데이트폭력 범죄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재범률이 높아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수사해 가해자를 엄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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