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경기지역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209개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 총 35억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4일 이러한 내용의 ‘2016년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경기문화포털(www.ggcf.or.kr)을 통해 발표하고, 오는 17일 오후 2시 재단 다산홀에서 교부·정산설명회를 연다.
기존 5개 부문에서 ‘전문예술창작’, ‘지역예술활동’, ‘공연장상주단체’ 등 3개로 단순화된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1천1건의 지원신청이 접수, 지난해 663건보다 1.51배 늘었다. 특히 전문예술창작 부문 지원 신청 건수는 지난해 212건에서 올해 670건으로 3.16배나 증가했다.
재단은 이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보다 16% 증가한 총 209개의 예술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은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연구출판 등 4개 분야 9개 항목을 지원한다.
문학 분야는 신진 작가, 기성 작가, 단독 출판 등 3개 항목으로 총 43명의 작가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신진 작가, 기성작가 등 2개 항목에서 총 33명의 시각 예술가를 선정했다.
공연예술 분야는 신작 창작(1단계), 지역 초연(2단계) 등 2개 영역에 걸쳐 15개 예술 단체가 뽑혔으며, 연구출판 분야에는 번역 및 연구 등 2개 영역에서 6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 성과는 올해 하반기 경기유망작가전(生生化化 2016) 등 분야별 성과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은 재단에 직접 지원 신청하는 20개 시·군과 기초문화재단에 자체공모로 진행되는 11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재단은 과천, 광명, 김포, 시흥, 의왕, 광주, 안성, 양평, 여주, 이천, 평택, 가평, 고양, 남양주, 동두천, 구리, 양주, 연천, 포천, 파주 등 20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84개의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33개 프로젝트를 지원했던 것보다 2.54배 늘었다.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은 경기도민이 각 지역 공연장에서 우수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지역 13개 공연장의 17개 예술단체를 선정, 지원한다.(문의: 031-231-7232~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