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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미술가 7인이 전하는 ‘내고향 부평의 봄’

10일부터 3번째 부평작가열전
고향의 따뜻함·그리움 등 표현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한 연례 전시인 부평작가열전 세 번째 이야기 ‘고향의 봄’을 연다.

부평작가열전 ‘고향의 봄’은 매해 다른 주제의 기획 전시로 구성되며 자신의 삶과 조형성의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전시공간이나 기회의 부족으로 그동안 시민들과 만날 수 없었던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고향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아련한 그리움의 단어다. 고향은 태어나서 자란 공간, 세월을 함께 한 시간, 아무도 몰래 깊숙이 간직한 나만의 마음 등의 감정으로 묶여 있어 하나의 단어로 정의하기 어렵다.

재단은 이런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는 고향을 부평작가열전 세 번째 이야기 ‘고향의 봄’을 통해 아련하고 그리운 따뜻함으로 그려보고자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순수회화작가 7인의 작가들이 ‘고향과 자연과 봄을 그리고 paint, 자신만의 마음 속 고향을 그린다 miss’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한국화의 색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시각적 재미를 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특징적인 부분은 모두 순수 평면회화로 이뤄지고 독특하고 화려한 것들로 시선을 뺏기는 대신 한 작품 한 작품 마주해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선사한다는 점”이라며 “마치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의 모네의 수련 작품을 마주해 아름다운 꿈을 꾸는 시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의 오프닝리셉션은 10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나 대표전화(☎032-500-2000, 72)로 하면 된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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