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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연극 보며 잠자던 연애세포 깨우세요

‘그 남자 그 여자’ 이달 20일까지
‘연애, 해도 괜찮아’ 23일부터
KBS수원아트홀서 2편 공연

 

봄 바람과 함께 선남선녀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로맨틱 연극 2편이 3월과 4월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연이어 오른다.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 집을 원작으로 한 연극 ‘그 남자 그 여자’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는 하루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방송됐음에도 2001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약 4년이 넘도록 수많은 애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를 엮은 에세이 집 1, 2권도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에 등재되기도 했다.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한 이 연극은 관객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추억과 달콤한 사랑의 노래를 선사한다.

또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그 후에 이어지는 두근거리는 사랑, 가슴 아픈 이별, 아련한 사랑의 추억 등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연극 ‘그 남자 그 여자’의 차기작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이는 ‘연애, 해도 괜찮아’는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룸 넘버13’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맨스 연극이다.

이 연극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에 이어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오포세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이 온갖 이유 때문에 평범한 삶조차 꿈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랑이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작품은 이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치유돼 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힘들고 아프고 사치라고 느껴질지언정 연애해도 괜찮다고, 사랑하며 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KBS수원아트홀 관계자는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캐릭터들에게 공감대를 얻고, 극중인물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사랑하고 또 위로 받는 모습을 보이는 2편의 연극을 통해 관객들이 사랑과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만원.(문의: 031-216-5201)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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