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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에서 찾는 ‘한반도 통일의 길’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된 지 25년이 넘어섰다.

분단국이었던 독일은 분단됐을 때는 물론이고 통일을 이룬 지금도 관심의 대상이자,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한 유일한 사례로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에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외교관으로 30여 년 동안 주독일 대사관 공사, 주함부르크 총영사, 외교부 본부 대사 등을 역임한 저자는 독일 통일 문제를 현장에서 지켜보았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통일 문제 연구에 전념해 왔다.

이번에 펴낸 ‘독일 통일 한국 통일’은 독일 통일의 전반적인 과정을 보다 올바르게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연성을 알리며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책은 독일 통일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최고위층 인사들의 저서와 회고록, 면담 자료를 기반으로 헬무트 콜 총리, 한스-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 볼프강 쇼이블레 내무장관, 호르스트 텔칙 총리실 외교안보 보좌관, 테오도어 바이겔 재무장관 등 독일 정치인들의 통일 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고뇌, 숨 가쁘게 펼쳐지는 협상 과정, 통일 이후 하나의 독일로 나아가는 통합의 과정을 면밀하고 현장감 있게 전한다.

크게 2부로 나누진 책 1부에서는 베를린 장벽 붕괴로부터 통일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통일 이후의 과정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우리의 통일을 위해 외교, 안보, 경제와 사회 분야 등에 걸쳐 준비할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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