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위해 해당 동 자율방범대장 및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운영에 대한 자체평가와 함께 올해 운영방향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등을 함께 청취했다.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밤늦은 시간 안심귀가 전용차량을 이용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4년 3개동 자율방범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다. 현재는 관산동, 고양동, 고봉동, 탄현동, 송산동 등 전체 5개 동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6천399명의 여성들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귀가도우미로 참여한 봉사자도 5천781명에 이른다.
엄호용 자율방범대장은 “지역 특성상 외국인 노동자의 귀가도 돕고 있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 지역별 특성을 살려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안심귀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서비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9시부터 1시까지며 차량출발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차량출발지는 관산동 방범초소, 고양동 소방서, 송산동 대화역, 탄현동 탄현역, 고봉동 주민센터 앞 등 5곳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