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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202표차… 2연승 vs 설욕전

 

시흥갑

새누리
함진규, 전철유치 등 19대 의정활동 성과 집중 홍보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주민들과 스킨십 강화


시흥갑 지역은 현재 새누리당 소속 함진규(56) 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불과 202표차로 분루를 삼킨 백원우(49)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경합이 치열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후보가 총선에서 리턴매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 두 후보는 일찌감치 월곶~판교복선전철 노선에서 제외된 장곡역사를 두고 설전을 펼쳤다.

함진규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2천억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한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19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상하반기 모두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철유치와 신천대야역사 출입구 설치 등의 SOS사업비 확보에 자신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대변인과 경기도당 위원장을 거치며 정치적 행보가 넓어졌다는 평가다.

함 의원은 “재선의원이 돼서 초선의원으로서 이루지 못했던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반해 백원우 전 의원은 3선 당선을 코앞에 두고 낙마했던 과거 경험을 오히려 자신의 재기 발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재선의원을 했지만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거울삼아 새벽에 집을 나서 등산객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 밤늦게까지 주민과 스킨십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백 전 의원의 얼굴 인상이 달라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백 전 의원은 같은 당 소속 시도의원과 함께 최근에는 2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총선에 공약으로 반영할 당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는 정당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정책토론회로써는 최초의 사례가 됐다.

백 전 의원은 “자신이 당선되면 문화체육교육위로 들어가 교육과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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