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54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울방면 효원지하차도 입구에서 양모(55)씨의 1톤 트럭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트럭 적재함을 제외한 운전석과 보조석이 완전히 탔지만, 양씨는 운전도중 차량 앞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그러나 퇴근시간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약 1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