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수원을 김상민 단수공천 받아
당 최고위, 부평갑 재의 요청

더민주
전해철, 안산상록갑 단수 공천
경기 2곳·인천 1곳 경선도 밝혀

국민의당
수원갑 등 경기 9곳 단수 공천
용인정·화성을 등 경선 실시

새누리당은 14일 수원을에 김상민 의원을 단수공천하는 등 6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이날 경기·인천지역에서 출마할 후보자를 잇따라 공천 발표하며 윤곽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6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 남양주을 등 도내 3곳을 포함한 경선 11곳과 단수추천 2곳, 우선추천 2곳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원을에 김상민 의원이 단수공천됐고, 남양주을은 공명식, 김성태, 안만규, 이의용 4자 경선을, 오산과 군포을은 각각 이권재, 이윤진, 이춘성과 금병찬, 김영재, 하은호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전국 17개 지역구 여론조사 경선 결과도 밝혀 부천 오정에서 안병도 예비후보가 경쟁자를 제치고 공천됐고, 부천 원미을에서는 이사철 전 의원과 서영석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다만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당 공관위가 전날 단수추천 발표한 지역 중 인천 부평갑 등에 대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경인지역 등의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에서는 그동안 공천이 보류됐던 안산상록갑에 전해철 의원을 단수로 공천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영입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의 지역구인 남양주갑에 전략공천했다.

아울러 안산상록을에는 김철민 전안산시장, 의정부을에는 김민철 지역위원장이 각각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됐다.

이와함께 더민주는 경기 2곳, 인천 1곳에 대한 경선도 밝혔다.

경기 부천원미을에서는 설훈 의원과 장덕천 예비후보가, 평택을에서는 김선기·유병만·이인숙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을 벌이게 됐다.

또 인천 서구을에서는 신동근·전원기 예비후보가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경기·인천지역 등의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경기에서 수원갑 김재귀, 수원을 이대의, 성남분당갑 염오봉, 고양정 길종성, 용인병 임한수, 안양동안을 박광진, 시흥갑 임승철, 시흥을 정필재, 의왕과천 김도헌 등 9곳을 단수로 공천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갑에 진의범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또 경선지역으로 경기에서는 용인정(김윤석·유영욱), 화성을(김형남·박지영·현택수), 안양동안갑(백종주·곽선우·최영식) 등을 선정했고, 인천에서는 서구을(권상기·송병억·허영·민우홍)에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