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고양시 시민안전센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부서 및 용도별로 분산돼 있던 3천845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양시 시민안전센터는 영상정보 제공 및 문제차량번호인식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CCTV 영상정보제공시스템’을 가동해 보다 더 두터운 시민안전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관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온라인으로 CCTV 영상을 제공, 원활한 범죄 수사를 지원한다. 그간 범죄 수사를 위한 CCTV 열람은 경찰관이 결재 받은 공문을 가지고 방범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가능했으며 영상 활용기간이 끝나면 별도로 폐기를 확인하는 공문을 발송해야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시민안전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경찰관이 사건 수사를 위해 결재 받은 공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별도 방문 없이 경찰서에서 해당 영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CCTV 영상 제공을 통해 경찰서의 범죄 수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