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갑 박준·안양동안을 이정국
국민의당
용인정 김종희·광명갑 양순필
인천계양갑 이수봉 등 확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3일 경기·인천지역 6곳에 대한 추가 공천을 발표하고 사실상 20대 총선 공천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그동안 공천을 유보했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 지역구 등 2곳에 출마할 후보를 공천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와 정의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는 사실상 힘들어졌으며, 앞으로는 지역별로 후보들간의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민주는 이날 비공개 비상대책위를 열어 심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에는 박준 지역위원장을, 정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안양동안을에는 이정국 지역위원장을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해당지역에 대한 (단일화) 논의가 잘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후보등록까지 시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후보를 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총선에 출마할 경기·인천지역 4곳에 대한 공천자를 밝혔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최고위원회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용인정은 경선 지역에서 단수공천 지역으로 변경되면서 김종희 후보가 최종 결정됐다.
광명갑에서는 재심 요구가 수용돼 여론조사 결과 기존 서현준 후보에서 양순필 후보로 교체가 결정됐다.
또 안철수 대표측 이수봉 후보와 신학용 의원 보좌관 출신 이도형 후보가 갈등을 빚던 인천 계양갑에서는 이수봉 후보가,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은 김해창 후보가 단수 공천됐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