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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공인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의 문화재 조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시립박물관이 지난 18일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시행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재 조사를 위한 조사기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립박물관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조사기관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초 매장문화재 전공 연구직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이번에 조사기관으로 공인받게 됐다.

현재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은 전국적으로 160여개소에 달하는데 비해 인천은 2곳에 불과해 관내 출토 유물이 인천에서 보관·관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립박물관이 매장문화재 발굴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관내 출토 문화재에 대해 보다 애정 있는 조사와 체계적인 보관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조사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박물관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 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내실 있는 조사가 가능해지고 인건비 절약 등 예산 절감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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