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고양시는 24일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2016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5월 중 센터 개소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 집적지 내에 특화지원센터를 설치해 집적지 활성화 및 소공인들의 성장·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중추적 기구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브로맥스타워에 들어서며 소상공인들에게 교육·상담·정보제공·특화사업 지원 등을 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센터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장항동 주변을 킨텍스, 호수공원 등 주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쇄출판단지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중소기업청은 센터가 설치되는 지역에 소공인 성장 발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본사업, 교육지원, 컨설팅지원, 특화사업 등 인쇄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항동 지역은 700개 이상의 소규모 인쇄·출판사가 몰려있지만 개발제한구역, 농업진흥지역 등 각종 규제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