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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찾아주는 첼로와 피아노의 협주

오늘 도문화의전당 소극장서
양성원-엔리코 파체 콘서트

 

첼리스트 양성원과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의 듀오 콘서트가 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잊혀진 낭만을 찾아서’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리스트가 작곡한 첼로 소품과 낭만주의 작곡가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등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첼리스트로,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등 세계 유명 연주장에서 공연했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과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태생 엔리코 파체는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쿨에서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로베르토 벤지, 데이빗 로버슨, 안드레이 보리코, 마크 엘더 등과 함께 연주했고 솔리스트로서 로열 콘체르토바우, 뮌헨 필하모닉, BBC 필하모닉 등과 협연무대를 꾸몄다.

두 연주자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 등에서 연주 일정을 이어가며 브람스 첼로 소나타 전곡,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특히 2년 전 도문화의전당 공연에서 양성원의 중후하고 서정적인 울림과 엔리코 파체의 섬세한 터치가 적절하게 조화된 이 두 연주자의 음악적 호흡에 관객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세기 이후 첼로를 위한 작품 수는 점차 감소했지만 당시에 유행했던 피아노를 반주로 사용함으로써 첼로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렸다.

독주악기로 개성을 발휘하게 이끌었던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첼로 작품을 다루면서 첼로만의 표현력과 풍부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230-3440~2)/전미선기자 msju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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