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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팀 출전… 심폐소생술 누가누가 잘하나

과천소방서, 일반인 등 경연 개최
과천署 홍종현·강병현氏 ‘대상’

 

과천소방서가 지난 1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중고생과 일반인 2개 부분 2인 1조 23개 팀은 “환자발견, 심폐소생술 실시”란 구호를 외친 뒤 곧바로 환자에게 다가가 가슴압박과 자동심신제세동기 기계를 이용해 환자를 회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참가자들은 가슴압박 30번을 5차례 실시하는 한편 또 다른 사람은 환자의 입을 벌리게 한 뒤 숨을 불어넣었다.

그래도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자 준비된 자동제세동기를 가동했다.

심사위원들은 기록지 장비를 통해 힘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여부와 선수 간 팀워크, 가슴압박 자세, 적절한 기도유지 각도, 페이드 실드 사용여부, 인공호흡 시 가슴의 운동 관찰 등을 지켜보며 채점하기에 바빴다.

그 결과, 이날 대상은 일반부는 과천경찰서 의무경찰 홍종현·강병현씨가, 학생부는 문원중학교 설현진·송규민 군이 각각 차지했다.

홍종현씨는 “평소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때 다른 사람보다 좀 더 관심을 갖다 보니 큰상을 받은 것 같다”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생부 설현진군은 “장래희망이 의료분야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나왔는데 뜻밖에 대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소방서 현장대응팀 최문희 팀장은 “우리 가족 중에 그런 환자가 발생하면 큰 도움이 되고 이웃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둬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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