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경욱 후보(연수을)의 이색 선거운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경욱 후보는 4일 후보자가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거나 로고송에 맞춰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심쿵해’, ‘Pick me’ 등 주로 젊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일명 이 ‘자전거 유세단’은 배너를 설치한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특히 자전거 유세는 규모가 큰 유세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투입되기 때문에 기동성을 바탕으로 삼삼오오 모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후보자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특히 젊은층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다.
민경욱 후보는 “아침부터 밤까지 시끄럽게 해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조금이나마 선거운동에 대한 피로감을 줄여드리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