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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구석기축제 내달 5일 개막… 원시체험 가득

 

연천군은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오는 5월 5~8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환영마당 ▲연천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구석기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

이중 체험마당은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구석기 놀이동산, 아틀라틀 창던지기, 구석기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구석기 바비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화식체험으로, 500여명이 동시에 고기를 구을 수 있는 대형 화덕이 설치된다. 유적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호모에렉투스 전곡리안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석기를 만들고 현대인들과 사진을 찍고, 집을 짓고,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마당에서는 7080미니음악회, 연천프린지페스티벌, 구석기요리선발대회, 전곡리안슈퍼스타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이 펼쳐진다.

연천 마당에서는 연천농특산물 판매, 농경생활체험, 지역문화전시 등 연천군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3회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는 35만여명이 방문했다.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Acheulean)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이며 전곡리구석기축제는 2005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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