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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S' 서버 접속 폭주로 교사 업무 큰차질

같은 내용 두세번 입력... 서버용량 확대 지적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교사들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입력작업이 몰리면서 경기도교육청의 NEIS서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대부분의 일선교사들이 같은 내용을 두 세번씩 입력하거나 NEIS에 아예 접속하지 못하는 등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각 학교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도교육청의 NEIS서버가 접속폭주로 NEIS 입력작업을 하려는 교사들이 서버에 연결되지 못하거나 자료입력을 시킨후 저장이 안돼 같은 내용을 두 세번 입력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이 NEIS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는 CS(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나 수기(手記)를 사용하던 학교들이 한꺼번에 NEIS로 입력방식을 바꾸면서 서버에 한꺼번에 많은 교사들이 접속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교사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시간동안 서버에 접속하기 힘들어지자 관련업무들을 집에 들고 가서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S고 장모(26.여)교사는 "NEIS 입력을 다 해놓고 저장만 시키려고 하면 서버연결이 끊겨 똑같은 내용을 두세번씩 입력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NEIS로 작업방식을 바꿨으면 서버운영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도교육청이 서버관리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도교육청 게시판에도 NEIS서버 접속이 어렵다는 교사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아이디 'NEIS담당교사'는 "일을 하려고 해도 접속자가 많다고 기다리라는 메세지만 화면에 뜬다"며 "교무학사 업무 특성상 학기말, 학년말에 입력업무가 집중되는 걸 예상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교사들의 업무에 차질을 주는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개학을 앞두고 NEIS 입력작업을 끝내려는 교사들이 서버에 몰리면서 접속이 힘들어진것 같다"며 "서버 다운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전 직원이 서버점검 및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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