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23∼24일 호수공원과 행주산성 일원에서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6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일산문화공원∼호수공원∼행주산성∼창릉천변∼흥국사∼길상사 구간의 숲길, 하천길, 농로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7㎞, 25㎞, 50㎞ 3개 코스에서 이뤄진다.
3천500명이 참가하는 7㎞ 코스는 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노래하는 분수대∼호수공원∼일산문화공원, 1천500명이 참가하는 25km 코스는 일산문화공원∼행주산성∼행주 누리길∼대곡초등학교∼마두공원∼일산문화공원 구간이다.
200명이 참가해 1박2일로 진행되는 50km 코스는 일산문화공원∼행주산성∼창릉천변길∼흥국사(1박)∼길상사∼일산문화공원을 따라 걷게 된다.
흥국사에서는 산사음악회(대금 김병성, 뮤지컬 배우 김소향)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50㎞ 코스만 성인 2만 원을 받고 나머지 코스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21일까지 고양누리길 홈페이지(http://nuri.goyang.go.kr/) 또는 고양시 걷기연맹 다음카페(http://cafe.daum.net/gywf)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