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인아라뱃길 교통 편리해지나

계양역~아라뱃길 고가 건설 검토
市, 계양역 주변 여객선 운항 고려

인천시가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계양역과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고가보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13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한 고가보도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은 정서진 아라인천터미널이나 김포터미널 방향으로만 접근이 가능해 사실상 교통 오지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라뱃길 운영이 4년째를 맞이했으나 대중교통 접근 방법은 지하철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거나 마을버스 1개 노선이 고작이다.

인근 계양역에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운행되고 있으나 공항고속도로에 막혀 직접적인 통행은 불가능하다.

이에 시는 계양역에 고가보도를 설치해 경인아라뱃길과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하게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구체적인 구상 계획으로 계양역과 경인아라뱃길 사이에 길이 60m, 폭 10m, 높이 6m의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가 30억원을 상회해 지하보도 건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계양역 주변 아라뱃길에 여객선 부두를 만들어 서울~인천간을 오가는 수상택시를 운행하고,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객선 부두는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 선착장과 요트 접안시설 건립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유리할 전망이다.

시는 사업착수가 결정되면 수자원공사와 공항철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비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아이디어 검토 단계로, 조만간 해당 부서에 넘겨 실시여부 등 본격적인 검토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