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제20대 총선이 야권의 승리로 귀결된 가운데 지방 재·보궐 선거도 야권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1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인천광역시의원 계양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정화 후보가, 남동구의원 남동라 선거구는 정의당 최승원 후보가 당선됐다.
시민들의 눈이 총선에 몰리면서 재보궐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으나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인천 지역 총선 개표현황이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이며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방 재보궐선거 득표율도 초접전을 벌인 것이다.
계양1선거구 홍정화 당선인은 새누리당 한양진 후보와 2.55%의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당선됐다.
홍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역대 최연소 여성 광역의원이란 기록을 세웠다.
남동라 선거구 최승원 당선인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동특보를 지낸 바 있다.
최 의원 역시 51.71%를 얻어 48.28%를 얻은 이유일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하게 제치고 당선됐다.
재보궐선거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시점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