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이현재(하남)·홍철호(김포을) 의원은 18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4·13총선 민의수렴을 위한 당내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정쟁을 일삼을 때인가.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성난 민심에 응답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더 이상의 계파 대립 정치를 걷어치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일으켜 민생을 돌보고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 드린다”며 “새누리당 지도부에 비대위 구성 등 향후 당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한 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를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현재의 여당과 야당은 4·13 총선에서 성난 민심이 보여준 준엄한 심판을 망각하고 있다. 총선에서 3당 대표는 국민들에게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며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 새누리당은 비대위 구성을 놓고 계파싸움 양상을 보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정교과서, 세월호 등 정치적 이념화에 매몰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