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중 70% 이상이 노년층으로 나타남에 따라 인천지역 자전거 교통사고의 안전 교육 강화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이 20일 발표한 자전거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은 모두 664건으로 14명이 사망했으며, 674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4명 중 71.4%에 해당하는 10명이 60대 이상의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경찰은 인천 관내 경로당을 주 1회 방문해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와 연계해 사례중심의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도록 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