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6동 주민센터가 옛 경찰종합학교 부지에 신축된다.
기존 주민센터는 지은 지 42년이 넘어 노후하고, 늘어난 복지·문화·행정서비스를 감당하기에 비좁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부평구는 지난해 24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총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1일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에 들어가는 주민센터는 대지 1천563㎡, 연면적 1천78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복지·문화·행정이 어우러진 맞춤식 복합청사로 조성돼 1층에는 종합민원실과 복지상담실,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실, 회의실, 컴퓨터 교실, 3층에는 강의실과 북카페, 4층에는 체력단련장과 다목적실이 배치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공공업무 시설 위주에서 탈피, 지역공동체 핵심요소로 각종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해가기 바란다”며 “참여와 나눔,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실현해 가는 공간으로서 주민편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