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과서 속 선사여행’,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 ‘조선여행-선비, 금강산을 가다’ 등 세 종류의 전시를 선보인다.
‘교과서 속 선사 여행’은 한반도 첫 인류가 남긴 주먹도끼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디자인 작품인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의 대표하는 청동검 등 교과서에 수록된 유물 위주로 전시를 꾸며 학생들이 실제 유물을 감상하며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선사시대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에서는 빙하기를 대표하는 매머드, 동굴곰, 쌍코뿔이, 검치호랑이, 원시 말 등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 화석을 만나볼 수 있다.
금강산은 조선시대 정조가 당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에게 금강산 풍경을 그리도록 시켜 감상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알려졌다. 조선시대 금강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조선여행-선비, 금강산을 가다’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것으로 한탄·임진강 유역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리게 됐다.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로 관람객들은 유물을 통한 흥미진진한 금강산 여행을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선사시대 여행은 물론이고 조선의 선비가 되어 금강산을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