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 홍보활동 강화
월미도사격연습장·신포동거리
첫 이별 카페·첫 키스 장소 등
‘송송커플’ 스토리 담긴 7곳
도시공사, 새 관광코스로 개발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송도국제도시, 월미도에 외래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4일 국내를 넘어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태양의 후예’ 지역 촬영지를 중심으로 인천관광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인천지역 촬영지로는 ▲아시아프린스가 운영하는 월미도 사격연습장 ▲BB탄총으로 오토바이 도둑을 잡은 개항장 신포동거리 ▲병원 이사장이 허세를 부렸던 특급호텔 ▲첫 이별을 했던 카페 ▲컨벤시아대로 구원커플의 첫 키스 ▲VIP 경호임무를 맡았던 G타워 ▲송송커플의 달콤했던 논현동 세차장 등 7곳이 노출됐다.
이에 공사는 달콤한 커플들의 사랑이야기, 한국남자와 군인, 의료봉사 등 드라마 주요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인천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월미도를 중심으로는 연인들의 대표 데이트 코스인 ‘로맨틱 태후’, 태양의 후예와 영화 인천상륙작전 개봉시기에 맞춰 군대 가는 진짜 사나이 ‘애국청년’, 태후 촬영 카페와 고택을 활용한 이색카페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중국 아오란 그룹 직원 6천여명이 인천시를 방문,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석산 등 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바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