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능곡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영무)는 17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시흥능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편입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3월중 감정평가를 완료한 뒤 4월 이후에 보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토공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 29일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뒤 토지 및 물건의 보상을 위해 시흥시 하중동 874-6번지 원웅빌딩 4층에 보상사업소를 개설했다.
보상금은 감정평가업자 2명(소유자가 1인을 추천한 경우에는 3명)이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 평균해 본인 또는 대리인과 손실보상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된 뒤 부재부동산 소유자(외지인)는 채권으로 보상하고 그 외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시흥능곡지구는 개발제한구역(G.B)를 해제하고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건설되는 수도권 11개 사업지구중 하나로, 전체 사업면적은 약 30만평 규모 5천859세대, 1만7천577명을 수용하는 수도권 중규모 사업지구이며, 시흥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이 기대된다.
이곳 택지개발사업은 오는 9월에 공사 착수 예정이고 올 하반기에 임대아파트부지를 비롯한 공동주택지를 공급하고 2005년 상반기에는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07년말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