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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공개행보 시동… 정계복귀 수순?

중하순쯤 日게이오대 초청강연
출국 전 5·18 묘지 참배 예정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5월 일본 게이오대학교에서 초청 강연에 나선다.

손 전 고문측 관계자는 3일 “손 전 고문이 5월 중하순쯤 일본 게이오대에서 ‘한반도 문제와 일본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전 고문은 이를 비롯해 4, 5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정계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출발 전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오는 7월 1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기념 행사에 손 전 고문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같은 공개 행보를 두고 손 전 행보가 정계 복귀의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더민주 전당대회가 8월말~9월초로 연기되면서 어떤 식으로든 손 전 고문이 역할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손 전 고문측 더민주 김병욱(분당을) 당선인은 “학계나 언론계에서 손 전 고문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총선이 끝나고 대선을 앞두고 이런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 당선인은 향후 손 전 고문의 거취에 대해서는 “외부 관심이나 전망과 별개로 정치를 떠났다는 손 전 고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일본 강연도 개인적 인연에 따른 일정일 뿐 정계 복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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