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4일 꽃박람회가 열리는 고양꽃전시관에서 수출농가 및 업체와 일본, 중국, 베트남 등 9개사의 해외바이어 등 30여명을 초청해 실질적인 화훼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화훼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간 희망품목 및 수출품목을 사전에 정보 매칭했다.
그 결과, 네덜란드 화훼수입업체 UBINK사 등 9개 업체와 국내 고덕원예무역 등 다수의 수출농가와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내수경기 침체와 화훼수요 감소로 화훼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무역상담회가 농가소득 창출과 수출활로를 개척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무역상담회를 통해 화훼농가들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5년 연속 화훼수출계약 3천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