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7만5천명 관람
전년대비 2만명 더 늘어나
‘슈퍼탤런트오브더월드’ 참가자
깜짝 방문 축제분위기 후끈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한 지 9일 만에 유료관람객 3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유료관람객 수가 31만7천명(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어린이날 관람객 수가 7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2만명이 늘어났고 개막 첫 주말 관람객이 12만명을 넘었다.
또 올해부터 처음 열린 야간개장에는 불꽃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과 연인 등이 많이 찾았다고 꽃박람회 측은 설명했다.
이날 박람회장은 오전에만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등 수 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지난 7일에는 고양 국제 꽃박람회 현장에 ‘2016 슈퍼탤런트오브더월드(Supertalent of the World)’ 대회 참가자들이 깜짝 방문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30여개 국에서 온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람객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쇼케이스인 슈퍼탤런트오브더월드는 전세계 30여개 국 여성 50명이 참가해 아름다움과 끼를 겨루는 대회로 오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최종 결선이 열린다. 2016 슈퍼탤런트오브더월드는 유럽 및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탤런트 오디션으로 우승자는 배우, 가수, 모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오는 14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에서 아동학대예방 홍보활동을 한다.
시는 ‘들어주세요 상처받은 아이들의 외침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아동학대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며 아동학대 유형 및 신고 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승지 고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학대의 85~95%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웃이나 주변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은 발견 즉시 신고하는 것이 아동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