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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단위 문화활동 본보기 되고 있는 '글 사랑회'

최근 통진문학 7호 발간, 왕성한 활동 과시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역단위의 마을축제나 공연, 전시 등 소규모 문화행사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주5일제 근무제가 도입,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문화의 주체자로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7년 전, 인구 2만여명에 불과한 김포의 작은 면 단위 주민들이 모여 만든 문학모임이 마을단위 문화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재는 읍으로 승격된 김포시 통진읍. 이 지역 주민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인 '글 사랑회'는 1996년 문학에 심취해 있던 주부 몇 명의 순수함에서 시작,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더해 현재는 등단문인만도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이 튼튼한 문학회가 올해로 7번째 '통진문학'을 발간해 왕성한 활동성과 탄탄한 내실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시인 최재복의 초대시 '다시 마송우체국에서'와 시인이자 수필가인 함민복의 '여름의 가르침2' '호박' '감나무' 등을 권두에 실었으며 회원 김보임, 김일순 등 회원 22명의 시, 수필 등을 수록했다.
특히 이번 호에는 글 사랑회 창립전부터 회원들을 지도해온 최연식 시인의 '저녁나절' 등 시 3편과 함께 실린 기행문 '빈곤의 왕국 캄보디아, 비상하는 용 베트남'이 눈길을 끈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격렬한 내전을 겪은 후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캄보디아의 현 실상과 공산화 통일 이후 사회주의 승리를 부르짖으며 동남아의 용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조적 모습이 잘 드러난다.
한편 글 사랑회의 '통진문학' 발간을 후원해오고 있는 통진신협은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창조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약속해 최근 기업들이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메세나' 정책이 지역에서도 이뤄질 수 있는 단초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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