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고양국제꽃박람회,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5년 연속 화훼 수출계약 3천만 달러 돌파
경제효과 1919억원… “국제 꽃문화축제 발전”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5년 연속 화훼 수출계약 3천만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최성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12일 오전 일산 호수공원내 꽃전시관 2층에서 열린 박람회 성과보고회에서 이날까지 체결된 화훼 수출 계약액이 3천119만 달러(363억 2천75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2년부터 5년간 꽃박람회를 통해 매년 3천만 달러 이상, 총 1억6천만 달러(1천856억원)의 화훼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게 됐다.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막,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11일까지 꽃박람회 유료 관람객이 42만명으로, 폐막 때까지 52만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시가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꽃박람회 개최의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 유발 1천282억원, 부가가치 유발 582억원, 세수 유발 55억원 등 총 1천919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야간개장을 실시해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석양과 조명, 꽃,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야간개장을 즐기려는 20~30대 젊은 연령층의 관광객과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고 축제기간 중 호수공원을 비롯해 일산문화공원, 화정문화광장 등을 방문한 관광객도 12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우리나라 화훼산업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화훼 전문 무역박람회이자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하는 신한류 국제 꽃문화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