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토종 생태계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식물 퇴치에 나선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에 서식 면적이 확산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과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4종을 제거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계양구, 강화군, 옹진군 등 3개 군·구로, 생태계 우수 지역과 생태계 교란 식물이 대규모로 서식하는 도로와 하천 주변을 우선적으로 관리한다.
제거되는 식물은 위의 4종 외에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물참새피 등 12종이다. 시는 올해 퇴치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 관리를 위해 인천 전 지역의 분포현황을 조사해 내년에는 퇴치사업 추진 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류정희기자 rjh@